환경/안전/교통
도시바람길숲 나무심은 행태에 대해
답변완료
- 작성자 : 이**
- 등록일 : 2025-04-29
- 조회수 : 60
아이 등하교길에 늘 백제큰다리를 지나 구도심으로 들어가는데요,
최근 도시바람길(느티나무길?) 조성을 한다고 제민천 윗길 주변 보도블럭을 파헤치는가 싶더니
오래된 고목 사이에 말도 안되는 간격으로 새로 나무들을 심어두었습니다.
이 나무들이 추후 자라면 어떻게 될 지 상상도 안 가는 지경입니다.
도대체 이런 행정을 기획하고 지시하고 현장 감리하는 분은 누구입니까?
또한,
기본적으로 걷고 싶은 길은 최소한 2명이 나란히 걸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걸을 수 있는 인도가 기존에도 좁은데, 절반을 파헤쳐 나무를 심어두었으니
지금 보행로는 한 사람씩 줄서서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걷고 싶은 거리"는 사라지고 연인이 가도 뒤통수만 보고 걸어야되는 길이 되었습니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바람길을 만드는데, 정작 걸을 수가 없다!
너무 빽빽한 수목으로 바람이 통하지 않는다!
기획하고 담당한 공무원은 현장에 가보지도 않나요?
초등학생이 봐도 말도 안 되는 공사를 하고 있는데!!
정말 안일한 행정과 예산낭비 모두 통탄할 일이며
한시라도 빨리 시정하고 대책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도시바람길숲 나무심은 행태에 대해"에 대한 답변입니다.
휴양공원과
작성일 | 2025-05-01
1. 공주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귀하의 민원내용은 「공주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느티나무길)」 건으로 판단됩니다.
2. 해당나무 사이에 식재되는 수목은 수양벚나무로 생육시 높이 자라지 않고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수고 및 수관폭이 크게 생장하지 않아 기존의 느티나무와 경합이 없는 수종입니다. 또한 하부에 상록관목인 삼색버드나무를 식재하여 동절기에 나타나는 삭막한 거리를 보완하게끔 설계하여 시공중입니다.
3. 수목 식재 간격 및 수량의 경우 귀하께서 주신 민원을 확인하여 현장결과 수목배치 간격 및 배치선이 불량함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감리단 및 시공담당자에게 수목 재배치를 지시하였습니다. 또한 수목 재배치로 인해 발생하는 여유 수목은 기존 화단내 고사목 및 식재 가능 공간에 보식하는 형태로 진행하겠습니다.
4. 현재 느티나무길은 느티나무 고목들이 뿌리들림 현상은 수목이 식재되어 있는 토양 및 수분이 부족하여 뿌리들이 지표면으로 확장하여 포장의 균열 및 돌출현상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행사고 방지하기 위하여 느티나무 가로수사이에 녹지대를 조성하고 우수를 저장하여 식재지에 주기적으로 유입시키는 집수경계블럭을 설치하여 뿌리의 생장을 지표면이 아닌 지하로 유도하고자 해당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보행로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집수경계블럭을 포함한 1.5m폭의 보행로를 확보하였습니다. 현재 공사로 인하여 보행공간이 답답해 보일수 있으나 사업완료후 통행에 큰 지장이 없을거라고 판단됩니다.
5. 귀하의 의견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공주시 휴양공원과 공원녹지팀 이기산 주무관(041-840-8551)에게 연락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