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면은 북쪽에 태화산(泰華山), 동쪽에 무성산(武盛山), 서쪽으로는 철승산(鐵繩山) 등”
높은 산이 사방을 둘러싸고 그 사이로 마곡천(麻谷川)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구곡양장(九曲羊腸)으로 겨우 흘러 내려오다 남쪽 끝에 이르러 비로소 서쪽에서 내려오는 유구천을 합하여 들을 이루다 수구(水口)가 꽉 잠겨져 그야말로 산은 높고 들은 좁은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곡면의 지명유래
사곡면은 북쪽에 태화산, 동쪽에 무성산, 서쪽으로는 철승산 등 높은 산이 둘러싸인 산악지역으로 그 사이로 사곡천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구곡양장으로 흘러 내려옵니다. 마한 때는 인근에 불운국이 있었으나 부락형성이 없었고, 백제 때 벌음지현, 신라 때 청음현에 속하여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한 마곡사가 있어 부락이 형성되었습니다.
고려시대 공주목 신풍현 관할 지역이었으며 조선 초기에 공주목 신풍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 후기에 면리제도가 점차적으로 정착되면서 공주목 계실면이라 명명하고 계실리에 면사무소를 두었습니다.
1750년대에 공주목 계실면을 마곡사가 있는 절골이라 하여 사곡면으로 개칭하고 면사무소를 계실리에서 호계리 이전하였습니다.
마을자랑거리
부곡천탑마을
- 마을명 : 사곡면 부곡리
- 볼거리 : 부곡천탑, 계절꽃길, 마곡사, 상원골 계곡, 운암장승공원 등
- 주요 농특산물 : 옥수수, 복숭아, 감자, 알밤, 서리태콩국수
- 마을정보센터 : 충남 공주시 사곡면 부곡산성로 139 2층
-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청정함을 자랑하는 사곡면 부곡리는 태화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상원골 계곡에 자리하고 있는데, 상원골의 맑은 물과 계곡 양쪽으로 어우러져 있는 푸른 숲은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생길 만큼 신록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마곡사
- 이 절의 이름은 신라 보철화상이 설법 전도할 때 모인 신도가 삼밭의 삼대 같다고 하여 마곡사라 지은 것이라 합니다.
- 절에서 내려오는 얘기로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2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하여 고려 보조국사가 재건하였다 하나 그 처음 연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전하는 연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선덕여왕 12년은 백제 멸망 이전 백제 의자왕 2년에 해당합니다. 만일 642년 창건이 사실이라면 의자왕 2년으로 전해져야 하는데 적대관계의 신라 연대로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배랑농원배수확체험
- 체험 프로그램 : 배꽃축제, 나물 캐기, 자두수확체험, 알밤 줍기 등
- 하늘 아래 풍요로움이 있는 배랑 농원은 충남 공주에 있는 조그마하지만 넉넉함이 있는 농원입니다. 배랑농원은 3대째 배 농사를 지어 오고 있는 장인의 맛이 있는 농원이며, 자연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배랑농원의 배는 과택이 미려하며 산미와 당도가 적절히 조합되어 있어 배 과일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입안에서 육질이 유연하여 상큼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무성산
- 무성산의 산봉에는 돌로 쌓은 산성이 있는데, 고려 때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무성산에는 홍길동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는데, 홍길동과 그 누이동생이 장사였다고 합니다. 서로 그 힘을 겨루기로 하고 홍길동은 서울까지 갔다 오는 것으로, 동생은 성을 쌓는 것으로 내기를 했다 합니다.
- 동생이 성을 다 쌓을 무렵 어머니는 아들이 질 것을 염려하여 딸에게 먹을 것을 주며 잠시 쉬라고 하였습니다. 그 사이 홍길동은 서울에서 도착하여 동생이 결국 내기에 졌고, 이때 동생이 쌓았던 성이 아직도 4㎞ 정도 남아 있다고도 합니다. 6·25 전쟁 후 피난민이 많이 정착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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